우연성은 없다. 미시적인 규범들이 쌓여 가늠되지 않을 뿐이지 각자의 작용이 커다라 보이는 무언가로 귀결된다. 기적도 우연성이라고 볼 수 없을까? 어떤 귀결이 자신에게 긍정성이 있다면 기적이고 부정성이 있다면 불행이겠지 그 결과에 우린 어찌할 바가 없다. 그러나 미지적인 규범을 만들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유의지를 가진 하나님과 사람뿐이다. 기적은 우연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의 선택을 변화시킴으로 일어난다. 기적은 우연성이 아니라 자연의 의도성인 무언가와 그 관계를 통해 우리의 선택을 변화시킴으로 일어난다. 2020년 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