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 일상 중에 이질감이 느껴질 때 적는 일기 같은 시

이야기만 아린 마음을 품고기억하지 않게 작은 마음이 같이 있었죠 작은 마음이 이렇게 컷을까요 이야기만 기억하네요 2020년 5월 11일

사랑은 남고 사람은 사라져 사랑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건지혜를 낳아서 않고 안으면 사랑은 남고사람은 사라져 2020년 5월 9일 비 오는 날 사랑이 항상 아름답지는 않은 것 같아요:(

버스킹 지휘자 없는오케스트라 단원들은눈 마주치며 여느 오케스트라보다빛나 2020년 5월 8일 개미 같아

이유는 간단해 작은 걸 알아야 타협도 안 되는 이유는 간단해 큰 것만 보여 내 양보에 익숙해지고 2020년 5월 7일 잠시 멈춰있는 요즘, 그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은 요즘 작은 일에 집중하게 되고, 작은 일 덕에 큰일이 조금 늦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실을 확실히 다지고 다시 나아갈 날을 위해, 나한태 양보하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된다는 건, 하나에서 둘로 간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소수점에 타협하지 않고, 반올림하지 않을거에요.

마음대로 마음대로마음 해친다면 속지 않으련다 마음은 잘 모르니 마음대로마음 더한다면 속을 안으련다마음이 잘 아니 2020년 5월 6일

바보 같으면 선물 주고 까먹었으면 좋겠다 바보 같은데 속도 좀 바보 같으면 좋겠다 2020년 5월 5일 어린이 날

다시 약속하지 않기로 약속 약속은 지켜져요 다시 약속하지 않는 것도 약속이니까요 2020년 5월 4일 약속해요:)

얇은 안개 같은 마음이 얇은 선율을 뒤죽박죽 섞어 원래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2020년 5월 4일

작은 존재는 이야기속에 남아기억되지 않아도하나 날개짓 되니 크고 멋진 날개가 아닌작은 날개짓 위해 살아가 2020년 5월 2일

"위에는 제 생각, 아래는 제 이야기 편하게 읽어 주세요:)" 인클로져 운동 이후 산업화가 가속되었고 기하급수적인 잉여 생산으로 우리는 지금과 같은 풍요로움 속에 살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즉 노동계급은 생산수단 소유자인 자본가에 의해 그 노동력을 책정받고 급여를 받게 되는데, 플로레타리아는 임금조정을 위한 조합 조성, 노동운동 등을 하고 자본가는 임금 인상을 최소한으로 합의하여 파레토 최적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장실패로 노동시장의 정부 개입은 불가피하게 됐고, 정부 실패로 민영화 또한 불가피하게 됐다. 이후, 우리 사회는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의 전문성(시간과 우연성에 비례)에 따라 차등된 임금과 함께 직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이 정체성은 사회 피라미드에 작용이 되고 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