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
머리가 아파서 잠을 잘 수 없던 건
다른 걱정거리도 아니고
관계 때문에
관자놀이를 얼마나 세게 눌렀던지
아침에 멍이 들어 있더라
설득은 논리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
안타까워 떠나지도 못하고
2021년 3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