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

미지근한 건

윤슬95 2020. 4. 24. 12:45

미지근한 건

 

뜨거워서
차가워서

뱉어지는 게 나아

 

차갑고 뜨거운 건
다시 입으로 가잖아

 

미지근한 건

 

정말 미지근해서

버려지는 건 아닐 거야

 

2020년 4월 24일 미지근한 날

 

 

 

미지근한 커피는 왜 맛이 없지?

 

'일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건 때가 있어  (5) 2020.04.26
작은 일 우리 삶 되도록  (8) 2020.04.25
깊은 비밀  (6) 2020.04.23
익숙해지는 것에 속는건  (10) 2020.04.22
오늘도 좋은 하루  (4)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