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

파스칼의 내기

윤슬95 2020. 5. 22. 11:31

파스칼의 내기

 

이상하지

누군가

 

가져가는 건 싫은데

주는 건 좋아

 

그러니
내게 줄게

 
널 좋아하는 나에게
주는거야

 

2020년 5월 22일

 

 

 

여러분 파스칼이라는 수학자를 아시나요?! 파스칼의 삼각형으로도 유명한 그는 기독교적 변증론을 통해 신의 존재의 유무와 상관없이 신을 믿는 것이 이익이다 라는 결론에 돌출하게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건데요!

 신이 있을 경우신이 없을 경우
신을 믿을 경우천국 (+∞)(세속적인) 약간 손해
신을 믿지 않을 경우지옥 (-∞)이득 없음 (대신 손해도 없음)
결론(기댓값 관점에선) 신을 믿는 것이 신을 믿지 않는 것보다 이득이다.

출처:ko.wikipedia.org/wiki/파스칼의_내기

 

 

 

사실 파스칼의 내기는 많은 비판에 직면하죠ㅎ

가장 크리티컬 하다고도 볼 수 있는, "그렇다면 어떤 신을 믿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죠!

 

신이라는 존재를 기독 교신 야훼의 특징으로 형상화했을 때 내기가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천국과 지옥 같은).

세상에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도 있고..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모순덩어리 논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작은 지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은 논리가 아니잖아요!

 

누군가 가져가는 것보다, 내가 주는게 기분이 좋으니깐... 어차피 다 사라질 것 들인데 기분이라도 좋자!!!

헉 누가 가져간다고는 했을까요?! 나중에 제 자식들도 있을 텐데요!

 

논리엔 빈틈이 많지만

그래도 저는 누군가에게 나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믿어요ㅎㅎ

파스칼이 신이라는 존재가 있어, 행복하다 라는 걸 알려주고 싶은 것처럼요! (이건 제 추측ㅋㅋ)

 

오늘도 작은 지혜로

파이팅><